사람과 조직 사이, 그 조용한 연결을 위해 하루하루 고민을 이어가는 HR 김준엽님을 만나보았습니다. 직원의 경험을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, 조직의 문화가 되고 방향이 되어가는 이야기. 그 진심 어린 여정을 지금 함께 들어보세요.
Q.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안녕하세요.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는 HR 김준엽입니다.
2017년 6월 입사 후 지금까지 HR 여정을 이어오고 있으며, 현재는 코디스 한국과 호주 법인의 HR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.
저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‘사람이 일하기 좋은 환경’을 만드는 것입니다.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, 구성원의 고민과 조직의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, 제도의 언어로 이를 설계하고 조율하는 일을 매일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.

Q.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.
신규 입사자의 온보딩부터 급여, 복리후생, 교육, 성과관리, 노무관리, 인사 시스템 운영까지 HR의 전 영역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, 글로벌 HR 프로젝트를 각 국가 상황에 맞게 조율하고 실행하는 역할도 함께 맡고있습니다.
그중에서도 저는 ‘Attract, Retain, Develop’이라는 인재 전략의 세 축을 실제 현업과 연결해 구성원들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직원 한 사람, 한 사람의 여정이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, 그것이 제가 이 일을 계속해나가는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.
Q. 코디스 코리아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?
2017년, 저는 카디널헬스코리아 소속으로 입사했습니다. 당시 코디스는 카디널헬스코리아의 한 사업부였고, 저는 글로벌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HR Generalist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. HR의 여러 영역을 직접 경험하고, 더 넓은 시야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.
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, 이 조직에 오래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 ‘사람’이었습니다. 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해주는 동료들, 따뜻한 분위기, 그리고 그 안에서 저의 신념과 전문성을 지켜나갈 수 있었던 환경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.
Q. HR 업무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?
HR은 조직의 전략과 구성원의 삶이 만나는 지점을 설계하는 일입니다. 그만큼 넓은 시야와 섬세한 이해가 필요하며, 저는 그 시작점은 결국 공감력과 경청이라고 믿습니다. 누군가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, 제도와 정책의 이면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먼저 보는 것. 그 태도에서 좋은 HR의 역할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.
여기에 더해,
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통찰력,
문제를 유연하게 풀어내는 실행력,
그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향을 설계하고 평가할 수 있는 분석력이 함께 작동할 때, 비로소 조직과 사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.
Q.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?
저에게 가장 큰 보람은 어떤 하나의 프로젝트의 성공이라기보다, 지금 코디스코리아에 자리 잡은 HR 제도와 문화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온 여정 그 자체에 있습니다.
코디스는 존슨앤드존슨(JnJ) 시절의 프로세스를 일부 계승한 조직이었고, 저는 그 기반 위에서 새로운 기준과 운영체계를 우리 조직에 맞게 재정립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.
제로베이스에서 규정을 하나씩 설계하고, 여러 프로그램을 개선하며, 보다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구축한 경험은 저에게 큰 의미이자 자산입니다. 그리고 어느 날, 직원분이 “이 제도 너무 좋아요 덕분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”라고 말할 때, 그 짧은 한마디가 모든 고민과 노력을 보상해주는 순간이 되었고, ‘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나아지게 했구나’라는 마음이 오래도록 남았습니다.
Q. 코디스 코리아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좋은 점은?
단연, 함께하는 사람들입니다.
서로를 진심으로 존중하고, 응원해주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자체로 소중한 선물처럼 느껴집니다.
누구의 의견이든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개방적인 분위기, 각자의 성장을 함께 기뻐하고 응원해주는 문화, 그리고 수직보다 수평을 먼저 떠올리는 따뜻한 커뮤니케이션까지 이 모든 것들이 쌓여 지금의 코디스가 되었고, 저 역시 이곳에서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
Q. 앞으로 이루고 싶으신 목표가 있으신가요?
저는 사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HR이 되고 싶습니다.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, 반복적으로 들려오는 피드백 속에서 변화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일 그리고 그 목소리를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연결해내는 일에 늘 집중하고자 합니다.
‘Attract, Retain, Develop’이라는 전략적 키워드를 넘어, 조직 구성원 각자의 경험이 더 나은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실행하는 사람 중심의 HR로서 그 여정을 앞으로도 차분히, 꾸준히 걸어가고 싶습니다.
조직 안에서 구성원의 여정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HR. 그 길 위에서 저는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나아지도록 돕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자 합니다.
